친구1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는 옷을 갈아입지 않고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은 친구가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은 친구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보일 수 있고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은 친구가 ...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형제나 제 자식하고 만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으랴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서로 돕은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그가 여성이어도 좋고 남성이어도 좋다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다만 그의 인품은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친구와 인생을 소중히 여길.. 2015. 6. 30. 이전 1 다음